中리커창, EU반덤핑 조치 비난

중국의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조사와 태양광 패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EU는 이달초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210억 유로 상당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고 15일에는 반경쟁적 행위를 이유로 중국 통신업체인 화웨이와 ZTE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24일 늦은 오후 스위스 현지 기업 지도자들과 만나 EU의 조치는 "EU 스스로에게도 이롭지 않을 뿐더러 다른 이들에게 손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통신은 리 총리가 EU가 중국과의 경제·무역 관계를 총체적으로 고려할 것을 요구하며 두 사안을 다룰 때 자유무역 원칙을 고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리 총리는 이날 발언으로 최근 EU와 중국 간 무역분쟁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한 최고위 인사가 됐다.
EU는 중국의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다. 반면 EU에게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 교역상대국이다. 중국은 지난해 EU에 대해 2900억 유로 상당의 수출을 기록했고 같은 시기 EU는 중국에 1440억 유로 어치를 수출했다.
wit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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