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호재·부양안 축소발언 교차로 혼조마감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8.60포인트(0.06%) 오른 1만5303.1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91포인트(0.06%) 내린 1649.60으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27포인트(0.00%) 하락한 3459.14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번주 다우지수는 전주보다 0.3%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주대비 각각 1.1% 떨어졌다.

주간 기준으로 3대지수가 5주만에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으나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 완화 축소 발언의 여파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

4월 내구재 주문은 큰 폭으로 늘면서 기업투자가 올 하반기 미 제조업 경기를 띄어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에 비해 3.3%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5% 증가를 예상했고, 3월에는 6.9% 급감했다.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도 1.3%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5%를 웃도는 것으로 운송제외 내구재 주문이 늘기는 3개월 만이다. 3월에는 2.9% 감소했다.

내구재 주문 실적이 급반등한 것은 주택과 자동차시장 회복세가 제조업으로 파급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하지만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신호 여파를 누를만한 호재는 없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22일 미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경제 개선세가 이어지면 향후 몇 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