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위안화 달러比 사상 최고치 경신..6.1276위안

중국 위안화가 24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위안화는 이날 오전장에서 미 달러대비 6.1276위안으로 중국이 1994년 관리변동환율제로 전환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장을 시작하면서 위안화 환율을 사상최고치인 6.186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후 위안화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6.1276위안까지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초 부터 위안화를 높게 고시해왔고 이에 위안화는 미 달러뿐 아니라 주요6개 통화 바스킷대비 절상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상하이의 한 중국계 은행 선임트레이더는 "경직된 환율시스템으로는 핫머니 유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다"면서 "중국정부가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없이 위안화 절상을 용인하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논의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중국정부는 핫머니 유출에 대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외환시장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일단 핫머니 유출에 따른 위안화 절하를 용인한다는 입장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더들은 중국정부가 핫머니 유입에 따른 위안화 상승을 용인하고 있는 것처럼 핫머니 유출에 따른 위안화 절하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광야오(朱光耀)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은 베이징에서 가진 한 포럼에서 미 연준의 양적완화 중단은 중국에서 단기자금의 대량 유출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장은 주 부부장의 발언을 놓고 중국정부가 유동성 유출에 따른 위안화 절하를 용인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birako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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