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실업수당청구↓ , 주택매매↑..PMI 7월來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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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고용과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활기찬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 노동부는 18일 까지 일주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2만3000건 감소한 34만건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집계한 34만5000건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850억 달러 규모의 연방예산자동삭감(시퀘스터)에도 불구하고 실업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전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수개월 안에"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이르면 오는 9월께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월가 분석가들은 그러나 양적완화 축소에 앞서 고용이 크게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야 연준이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미 상무부는 4월 미국의 신규주택매매가 전월대비 2.3% 증가한 45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신규주택 평균판매가는 전년동기대비 14.9% 오른 27만1600달러로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4월 기존주택판매액도 3년 반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버트 다이 코메리카 선임경제학자는 "주택시장이 상승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주택판매가 폭넓게 개선되고 있고 미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1.9를 기록 전월에 기록한 53.7을 하회하며 7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최고경제학자는 "성장둔화는 긴축으로 인한 가계수요 감소와 수출악화와 관련있다"고 말했다.

올 2분기 미 경제성장은 연율로 환산해 1.5~2.0%으로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에는 2.5% 성장했다.

birakoc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