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엔화 강세...장중 엔/달러 환율 100.82엔
이날 엔화 대비 미 달러는 전장보다 1.3% 하락한 101.79 엔으로 장을 마쳤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한 때 2주일래 최저치인 100.82 엔까지 하락했다.
엔화 대비 유로화도 전장보다 0.7% 하락한 131. 73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화 대비 유로화도 장중 한 때 2주일래 최저치인 129.94 엔까지 하락했다.
이날 중국의 5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6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이래 7개월만에 처음으로 경기 확장, 위축 국면을 가늠하는 50선을 하회했다.
이에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며 일본증시가 7% 이상 급락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7.32% 빠진 1만4483.9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낙폭은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던 2011년 3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6.87% 급락한 1188.34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 급락은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 리스크를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엔화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증시가 계속 하락한다면 엔/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할 수 있다면서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과 일본의 적극적인 양적완화 정책 기조로 엔화 약세, 미 달러 강세로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비안 엘리어슨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통화판매 부사장은 "일본정부가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양적완화가 다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결국 엔/달러 환율은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 달러 대비 유로화는 전장보다 0.6% 상승한 1.2938 달러로 장을 마쳤다.
wit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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