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發 글로벌 증시폭락에 불라드 위원 수습나서

"인플레이션 해결 전에는 양적완화 축소 안할 것"

불라드 세이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23일(현지시간) OMFIF 행사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전에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준은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매월 850억 달러의 자산을 매입하는 현재의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어 제로에 가까운 현재의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설정했다.

연준내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불라드 총재는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는 지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면서 "이 말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실물 경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낮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하향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걱정"이라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전에 인플레이션 부터 목표치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불라드 총재는 아직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임박한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버냉키 연준의장은 22일 미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수개월 내에 양적완화 축소가 있을 수 있다"고 발언해 뉴욕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 하락을 가져왔다.

특히 도쿄증시는 23일 7% 이상 급락하면서 1만5000선이 붕괴됐다.

birakoc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