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PMI 전월比상승..위축세는 지속
유럽 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는 23일 유로존의 5월 복합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47.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7.2와 전월기록 46.9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이다.
마르키트는 또한 5월 유로존 서비스 PMI 또한 전월의 47.0에서 47.5로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업 PMI는 전월의 46.7을 소폭 상회하는 47.8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모두 시장 전망치와 전월기록을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확장과 위축을 결정하는 50 미만의 기록으로 유럽경제가 좀처럼 위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로존 국가 가운데 독일 PMI는 기업활동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고 프랑스 PMI는 기업들이 계속 고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마르키트는 지난 1분기 유로존 경제가 0.3% 위축했다면서 이달 PMI도 1분기 경제상황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최고경제학자는 "유로존 경기둔화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유로존 경제가)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지만 당초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정화를 보여주는 지표는 올해 말쯤 가야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규주문이 전월의 46.2에서 45.3으로 감소해 다음달에도 PMI가 큰 전환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
윌리엄슨 경제학자는 독일, 프랑스 외에 유로존 '주변국'에서 경기둔화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고 말했다.
birako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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