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美달러 강세...장중 엔/달러 환율 103.73엔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84.253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의 83.877보다 0.5% 상승했다. 올해 들어 달러 인덱스는 5% 가량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4년반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대비 미 달러는 장중한 때 지난 2008년 10월 이래 최고치인 103.73엔까지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 전장보다 0.4% 오른 102.87엔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당분간 국채 매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장초반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질문응답 시간에 버냉키 의장은 경제지표가 개선된다면 "향후 몇 달 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해 미 달러는 강세로 돌아섰다.
또한 이날 공개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미 달러 강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연준 정책위원들이 지난해 9월에 시작한 3차 양적완화로 노동시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며 연준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언제쯤 줄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의사록은 "미 경제의 성장세 지속을 자신하게 되면 다음달 18~19일에 열리는 FOMC회의에서 자산매입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다수의 위원들이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 달러 대비 유로화는 전장보다 0.4% 하락한 1.2854 달러에 장을 마쳤고 엔화 대비 유로화는 전장보다 0.1% 상승한 132.33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wit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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