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위원 다수 "6월 지표개선 확인 후 양적완화축소" - FOMC 의사록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 로이터=News1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해 안에 통화정책기조를 긴축으로 전환한다는 출구전략 원칙을 정하고 그 시기를 놓고 다수 위원들이 다음달 시행을 주장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연준 정책위원들이 이르면 6월 FOMC 회의에서 미 경제지표개선이 확인되는 대로 양적완화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서 "다수 (a number of) 위원"이란 과반수(a majority of)가 넘지않는 선에서 매파위원을 중심으로 한 4~5명의 위원을 의미한다.
의사록은 "대다수 위원들이 지난해 9월에 시작한 3차 양적완화 단행 이후 노동시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많은 위원들이 양적완화 축소에 앞서 지속적인 개선과 전망에 대한 자신감, 줄어든 하방리스크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 회의에서는 연준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언제쯤 줄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의사록은 "다수의 위원들이 경제가 충분히 강하고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커진다면 이르면 6월에 열리는 FOMC회의에서 자산매입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지난 FOMC회의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매달 850억달러 규모의 현행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연준은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라 자산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줄일 준비가 돼 있다"며 양적완화 정책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다음 FOMC 회의는 다음달 18~19일에 열린다.
birako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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