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정상회담 은행정보공유 문제로 난항 겪을 듯

22일 하루에 4시간 동안 열릴 예정인 EU정상회담에서는 한해 1조 유로에 달하는 피해가 세금회피로 인해 발생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세금회피를 막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주 유로재무장관회의에서 오스트리아와 룩셈부르크가 은행계좌 정보 자동공유안에 동의하기를 거부함으로써 이번 EU정상회담의 결과는 과히 좋지 않을 전망이다.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이 은행정보공유안이 "22일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합의에 이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AFP가 입수한 회의 초안에 따르면 EU는 은행계좌정보 공유를 당장 합의하기보다는 2008년 발의된 계좌정보 자동공유안을 개정해 "올해안에"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EU정상들은 에너지 정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의 셰일가스층 개발로 에너지 분야에서 EU의 경쟁력이 위협받게 된 상황에서 대책을 찾자는 것이다.

입수된 회의 초안에 따르면 EU정상회담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자원개발이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토착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좀더 체계적인 의지를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방향제시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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