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연설 앞두고 연준 위원들 QE 지속 '한목소리'

미 워싱턴 D.C.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건물 © 로이터=News1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22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을 앞두고 연준의 양적완화정책의 지속을 주장하고 나섰다.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경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때가 되면 우리는 자산매입의 속도를 바꿔야 할 것이지만 아직 그 때가 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연준이 현재의 양적완화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블라드 총재는 "앞으로 나올 성장률과 인플레 지표에 따라서 채권 매입 속도를 조정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덧붙였다. 또한 블라드 총재는 최근 미국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보다 아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뉴욕의 일본 소사이어티에서 가진 연설에서 "불확실한 경제전망 때문에 연준의 양적완화를 확대해야할 지 축소해야 할 지 아직 입장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들리 총재는 연준의 양적완화정책이 시장에 효과적인 도구였다고 말했다. 더들리 총재는 연준이 지속해서 확인했던 대로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의 변화가 '실제적'으로 나타날 때 연준이 자산매입의 속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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