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유로화 강세..엔/달러 다시 상승 102.48엔
유로화는 장중 1.2933달러까지 상승하다가 전장대비 0.2% 오른 1.2906달러에 뉴욕장을 마쳤다.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의 의회발언을 앞두고 양적완화를 지속해야한다는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유로화대비 미 달러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총재는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준이 앞으로 나올 지표에 따라 채권매입 속도를 조정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양적완화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라드 총재는 이어 현재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총재도 일본소사이어티 행사에 참석해 향후 몇개월 동안 미국 경제가 정부지출감소와 세금상승을 극복할 수 있는 지 여부가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울포크 BNY 멜론 선임통화전략가는 "버냉키는 내일 연설에서 가까운 시일안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한다는 발언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내년 1월 버냉키가 연준의장에서 물러날 때까지도 규모축소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연준은 지난달 30일 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엔화는 미 달러대비 약세로 돌아섰다.
엔/달러는 전장대비 0.2% 상승한 102.48엔으로 마감했다.
뉴욕외환시장 딜러들은 일본이 공격적인 양적완화를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에 엔화 가치가 더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행은 22일 이틀간에 걸친 통화정책회의를 마무리하고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 상승한 83.8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2010년 7월이래 최고점인 84.371에 근접한 수치다.
달러인덱스는 연준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예상보다 빨리 끝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올해들어 5% 상승했다.
birako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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