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787, 미국서 4개월만에 운항 재개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보잉 787 드림라이너. ©로이터=News1 <br>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20일(현지시간) 보잉787 드림라이너 운항을 재개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배터리 결함으로 지난 1월 16일 모든 보잉 787기의 운항을 중단한 후 4개월여만의 일이다.

이날 운항에는 제프 스미섹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와 제임스 맥너스 보잉 회장을 포함해 162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스미섹 CEO는 운항이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잉787기는 우리 고객들과 동료들에게 비교불가능한 여행 경험을 제공했다"며 "앞으로 보잉787기를 다시 탈 수 있다는 사실에 몹시 흥분된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휴스턴에서 출발해 시카고에 도착하는 보잉787기의 운항을 무사히 끝냈다며 보유하고 있는 보잉787기 6대의 운항을 이번주 내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우선 이번주 내로 휴스턴, 시카고, 뉴어크, 덴버 등 국내 교통 중심지를 잇는 항로에 보잉787기를 추가 배치할 것이며 다음달 10일에는 덴버와 도쿄를 오가는 국제선을 처음으로 운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잉787기는 탄소섬유 복합재를 사용했고 유압식기계를 대신해 전자시스템이 장착된 최초의 비행기다. 이 때문에 연비효율이 높아 '꿈의 여객기'로 불린다. 그러나 지난 1월 발생한 2차례 사고로 이미지에 많은 손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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