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의 힘..로이터-단칸지수 1년 만에 플러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로이터=News1
일본의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지수인 로이터-단칸지수가 플러스(+) 7을 기록해 1년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국면에 진입했다. 이는 또한 2011년 9월 이래 최고기록이다.
로이터통신은 20일 5월 제조업 로이터-단칸지수가 4월에 기록한 마이너스(-) 4에서 11포인트 상승한 +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단칸 지수는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취임 직후 단행한 강력한 '아베노믹스' 정책에 힘입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마침내 플러스 지점에 진입했다.
단칸지수는 0을 상회하면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4일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지난해 말 현재 138조 엔에 이르던 시중자금 공급량을 2014년 말까지 약 두 배인 270조 엔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달러대비 엔화가치가 4년7개월래 최저수준으로 하락하고 자동차, 전자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는 엔/달러가 장중 한 때 103.11엔을 기록한 후 102.29엔으로 마감했다.
서비스업 경기를 나타내는 비제조업 로이터-단칸지수는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한 플러스 19를 기록했고 앞으로 3개월동안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는 부동산, 건축, 도/소매 부문에서 소비자 경기심리가 상승하면서 플러스 22로 올랐다.
이번 로이터-단칸지수는 지난달 26일 부터 이달 15일까지 400개 중대형 기업가운데 조사에 응답한 259개 기업의 답변을 바탕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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