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2000년 전 자연산 진주 발견
- 손미혜 기자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호주 해안가에서 아주 희귀한 2000년 전 자연산 진주가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캣 스자보 울런공대 고고학과 교수 등은 호주 서부의 북부 킴벌리 해안에서 우연히 진주를 발견했다.
스자보 교수는 고고학 유적지의 조개껍데기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로 "호주 해안가에서 선사시대 조개껍데기 유적인 패총을 수없이 많이 발견했지만 자연산 진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매우 희귀한 보석"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분홍빛과 금빛이 섞인 5㎜ 지름의 진주는 거의 완전한 구(球)형으로 CT 조사 결과 2000여년 전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판명됐다.
연구팀은 호주 토착 원주민들이 기우제를 지낼 때 진주가 담겨있던 조개껍데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연구팀은 이번 발견을 통해 기우제를 지낸 역사적 시점을 알 수 있게 됐다.
이 진주는 이달말 호주 퍼스의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해양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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