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끝났다'… ECB 본부앞 2만여명 반자본주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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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채무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본부가 위치한 유럽 금융중심지 프랑크푸르트에서 19일(현지시간) 2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반자본주의 시위가 열렸다.

독일판 점령시위인 '프랑크푸르트를 봉쇄하라'에 참여한 시위자들은 ECB와 인근 은행업무를 방해하고 독일의 금융자본을 마비시키겠다며 지난 15일부터 시위에 들어가 이날 주말을 맞아 최대 인파가 운집했다.

이들은 반자본주의 구호와 '긴축 반대', '유로존은 끝났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내 곳곳에서 행진을 벌였다.

이에앞서 프랑크푸르트 시장은 평일 시위는 공공질서 우려로 금지시키는 한편 토요일 행진 시위는 허용했다.

이에 경찰은 50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ECB 본부인 유로타워 빌딩 주변을 에워싸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전날 사전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 시위를 벌인 400명을 체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