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싸이, 칸 영화제 헤집고 다녀…유명인들도 깜짝 속아
싸이 행세하며 각종 파티 참석
'짝퉁' 싸이가 프랑스 남동부의 휴양지 칸을 이틀간 누비고 다니며 사람들을 철저히 농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최근 싸이(36·박재상)가 "칸 여기저기에 출몰해 파티와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파티광, 유명인사들과 사진을 찍고 다녔다"고 알려졌다.
할리우드리포터는 "그러나 이 남성은 싸이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그는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싸이의 이름과 명성을 이용한 사칭자"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싸이의 트레이드마크인 재킷과 동그란 선글라스 등을 싸이와 완전히 똑같은 차림을 하고 다닌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칸 해변의 최고급 마르티네즈 호텔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A급 스타들이 찾는 칼튼호텔에서 파티를 하기도 했다.
가짜 싸이에 속절없이 속은 이들 중에는 영화배우 나오미 해리스도 포함됐다.
해리스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칸의 파티장에서 싸이를 만났다며 가짜 싸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사진 속 남성은 싸이와 체형은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림새가 꼭 닮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진짜' 싸이는 트위터에 "칸에 또 다른 내가 있는 것 같다...그에게 인사를 전한다"라는 트윗을 올려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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