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드론, 우크라 하르키우 공습…우크라, 러 서부 정유소 타격

지난해 12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 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주택을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하는 모습. 2024.12.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해 12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 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주택을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하는 모습. 2024.12.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2일(현지시간) AFP가 보도했다.

공습은 하르키우 인근 보리우스케 마을의 한 농장을 강타해 창고와 차량에 불이 붙었다.

이번 공습으로 볼로스카 발라클리야 마을의 또 다른 농장 창고에서도 불이 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고르 테레호프 하르키우 시장은 "노보바바르스키 구역도 공격을 받았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 서부 사라토프 지역의 정유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 정유소는 우크라이나와 교전 중인 러시아군 부대에 연료와 윤활유를 공급하는 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달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평화 회담에서 △중상을 입은 전쟁 포로 △25세 미만 포로 △전사한 6000명의 유해 교환 등에 합의하고 이를 이행하면서도 끊임없이 공습을 주고받고 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