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베를루스코니 성매매 관련 거짓진술했다"

모로코 출신 댄서 카리마 엘마루그 © AFP=News1
모로코 출신 댄서 카리마 엘마루그 © AFP=News1

일명 루비로 알려진 모로코 출신 벨리댄서 카리마 엘마루그가 24일(현지시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미성년자 성매수 관련 재판에서 베를루스코니가 주최한 섹스파티에 대해 검찰에 거짓말을 했다고 말을 바꿨다.

엘마루그는 이날 베를루스코니에게 매춘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지인 3명과 관련한 재판에서 "검찰에서 쓸데 없는 소리를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장에서 "검찰에 진술한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21세인 엘마루그는 17세였던 지난 2010년 당시 총리였던 베를루스코니와 성관계를 하고 현금으로 18만7000유로(약2억7000만원)를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이날 재판장에서 엘마루그는 자랑삼아 돈을 받았다고 꾸며냈다고 밝혔다.

또 당시 베를루스코니의 빌라에서 스트립쇼가 있었지만 란제리를 입었고 베를루스코니와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엘마루그는 덧붙였다.

다음 재판 심리는 이번달 31일로 예정돼있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