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폭염으로 최소 37명 사망…최고기온 47도

(인도 기상청 소셜미디어 엑스)
(인도 기상청 소셜미디어 엑스)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폭염으로 최소 37명이 23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지 언론은 이날 텔랑가나주에서 여름철 1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텔랑가나주 정부는 심화되는 폭염에 경보를 발령했다.

텔랑가나주 정부는 폭염으로 사망할 경우 유가족에게 각각 4180달러(약 6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텔랑가나주와 인접한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선 최소 21명이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텔랑가나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는 노인과 임산부, 어린이, 당뇨병·고혈압·심장 질환이 있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지 말라고 권고했다.

인도는 이날 전 세계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 기준 오픈 소스 대기질 모니터링 플랫폼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더운 상위 25곳 모두 인도에 위치해 있다. 세계 1~3위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바라나시·아즈암가르·자운푸르로 각각 47도를 기록했다.

인도 기상청은 엑스(X)를 통해 "이날부터 26일까지 인도 동부, 24일부터 29일까지 북서부에서 심각한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