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삼성전자 목표가 11만1000원으로 상향

삼성전자가 오는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대형 갤럭시 옥외 광고에 '2030 부산엑스포' 로고를 포함하고 박람회 유치 활동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3.2.27/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특수와 D램 시장 회복으로 목표가를 이전보다 14% 상향한 11만1000원으로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AI 특수는 물론 삼성이 지배하는 D램 및 낸드 시장에서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 전망이 높아지면서 ‘슈퍼 사이클’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글로벌 AI 랠리를 놓친 삼성전자의 주가는 2020년 이후 최고의 월간 실적을 기록하며 9월을 마감했었다.

이후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최근 들어 랠리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5.51% 급등한 9만3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향후 18% 정도 랠리할 여력이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예상한 것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