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대기오염' 싱가포르, 인니와 긴급회담

인도네시아에서 건너온 연무로 최악의 대기오염을 겪고 있는 싱가포르가 인도네시아와 20일 긴급회담을 연다.
싱가포르의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환경부 장관은 이날 대기오염 관련 긴급회담을 위해 앤드류 탄 환경청장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로 보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도네시아의 즉각적이고 완벽한 행동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싱가포르의 인내심이 다했다"며 "당연하게도 싱가포르는 화가 나고, 고통스럽고, 우려가 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도 이날 '주무부장관'을 만나고 기자회견을 연다.
리센룽 총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가능하다면 집 안에 머무르라"며 바깥 활동을 피할 것을 권한 바 있다.
20일 오전 현재 싱가포르의 대기오염지수는 153점을 기록하며 '해로운(unhealthy)' 수준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에는 처음으로 대기오염지수가 321점까지 오르며 '위험(hazardous)'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대기오염은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에서 비롯됐다. 수마트라섬에선 팜오일 재배지 확장을 위해 불법으로 산림에 불을 지르곤 한다.
wit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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