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류공장서 근로자 140여 명 식중독

이들 근로자들은 이날 수도인 다카 북부 산업지구 조이다푸에 위치한 공장 작업장에서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식수를 마신 후 탈이 났다.

현지 경찰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소한 141명이 병원 한 곳으로 이송됐고 다른 병원들로 옮겨진 사람들도 있다"면서 "공장은 이날 하루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탈이 난 근로자들은 대부분이 여성들이다"면서 "우리는 공장에서 이들에게 제공한 식수가 오염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식중독 사고를 낸 공장들이 서방국가의 의류 브랜드를 제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브랜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방글라데시에선 지난해 11월 화재로 인해 111명의 근로자들이 숨진 이래로 연이어 의류공장들을 중심으로 사고가 벌어지고 있다.

2주 전에도 또 다른 의류공장에서 오염수를 마신 근로자 600여 명이 병원으로 후송된 적이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의류공장 5곳이 붕괴돼 근로자 1129명이 숨지는 최악의 사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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