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日총리, 미얀마 경제특구 시찰..개발지원 MOU 체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AFP=News1

미얀마를 방문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옛 수도 양곤 근처의 경제특구인 '틸라와'를 시찰하고 틸라와 개발을 돕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25일 체결했다.

셋 아응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 차관은 "틸라와 경제특구는 일본과 미얀마의 정부 및 민간부문 관계에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일자리와 기술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양국 기업인들에게 모두 윈윈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만과 산업단지가 구축될 이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평가는 오는 8월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일본과 미얀마는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틸라와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함께 시작하기로 합의했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천연자원이 풍부하며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미얀마와 관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일본은 서방 국가들과 달리 지난 2011년 끝난 미얀마 군사정권과 교역과 정치적 대화를 유지했었다.

아베 총리는 또 미얀마에 3조원대에 이르는 대규모 지원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미얀마 경제개혁과 민주화를 위해 1000억엔(1조1150억원)에 달하는 개발원조를 지원하고 400억엔대 무상자금을 실시하며 2000억엔의 부채를 탕감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25일 오후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민족민주동맹 대표를 만나고 26일 테인 세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지원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