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중원 핵심 황인범 '부상'…11월 대표팀 소집 불발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페예노르트 감독 "6~8주 못 뛴다"
대한축구협회 "황인범 대체 발탁 없다"

축구대표팀 황인범.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허벅지 부상으로 11월 A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황인범이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선수 보호차원에서 11월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며 "황인범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로빈 판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은 슈투트가르트(독일)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이 최소 6주에서 8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며 황인범 몸 상태를 전했다.

이로써 황인범은 지난 9월에 이어서 또 대표팀 소집이 불발됐다.

황인범은 올 시즌 개막 후 얼마 못가 종아리 부상을 당해 9월 미국 원정에 함께하지 못한 바 있다.

이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관리를 했는데, 지난 2일 폴렌담전 출전 후 또 다쳤다.

올 시즌 황인범은 공식전 9경기에 출전해 도움 3개를 작성 중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