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 원더골' 김포, 충북청주 2-0 제압…K리그2 4위 도약
서울 이랜드와 화성은 1-1 무승부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박동진의 원더골을 앞세워 충북청주를 제압, 플레이오프권인 4위까지 진입했다.
김포는 7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5경기 무패(3승2무)의 신바람을 낸 김포는 13승12무8패(승점 51)를 기록, 4위로 도약했다.
K리그2는 14개 팀 가운데 우승팀 한 팀만 K리그1으로 다이렉트 승격하고 2위부터 5위까지 4개 팀은 플레이오프 등을 거쳐 추가 승격 기회를 갖는다.
김포는 3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52)를 한 점 차이로 추격하는 한편, 4·5위의 부천FC와 부산 아이파크(승점 50)의 한 점 차 추격을 받으며 승격이 위한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김포는 전반 11분 만에 윤재운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 전반 13분 박동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원바운드된 공을 간결한 터닝 발리로 연결해 득점, 추가골을 뽑았다. 박동진의 시즌 6호골.
이후 김포는 충북청주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두 골 차 완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같은 날 목동종합운동장에서는 서울 이랜드FC와 화성FC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원정팀 화성은 전반 4분 데메트리우스의 골로 앞서갔지만, 서울 이랜드가 전반 12분 상대 자책골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서울 이랜드는 12승13무8패(승점 49)로 7위, 화성은 8승12무13패(승점 36)로 10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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