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이재성, 회복까지 최대 10일…마인츠서 회복 집중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부상으로 소집 해제해 마인츠에 조기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부상으로 소집 해제해 마인츠에 조기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국가대표팀서 소집 해제된 이재성(마인츠)이 회복까지 최대 10일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재성 측 관계자는 10일(한국시간) '뉴스1'에 "이재성이 내슈빌에서 부상 부위를 진단받은 결과, 회복까지 7~10일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지난 7일 미국 뉴저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다, 후반 초반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교체 아웃됐다.

이후 이재성은 대표팀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멕시코전이 열리는 내슈빌로 이동했지만, 진단 결과를 보고 받은 마인츠의 요청으로 일찍 소집 해제했다.

A매치 99경기를 채운 이재성은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을 코앞에 두고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다행히 장기 부상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해,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통해 다시 센추리클럽에 도전할 예정이다.

독일에 도착한 이재성은 현재 소속 팀 마인츠에서 회복 및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성은 국가대표팀에서뿐 아니라 마인츠에서도 없어선 안 될 핵심 미드필더다.

마인츠는 이재성과 함께 중앙을 책임지는 파울 네벨이 퇴장 징계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고 공격수 베네딕트 홀러바흐가 부상으로 아웃되는 등 이미 전력 누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구단이 직접 이재성을 관리함으로써 최대한 빠른 회복을 위해 급히 불러들인 것으로 보인다.

마인츠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홈 경기를 치른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