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협, 19일 기술위…새 사령탑 논의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 유력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 선임 작업이 시작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정오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차기 감독 선임건을 논의한다.
기술위원회는 협회 내부 기구로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의 실무를 맡는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을 이끌어온 최강희 감독은 그동안 자신의 역할을 최종예선까지로 선을 그어왔다. 이란전이 끝난 후 공식 인터뷰에서도 최 감독은 전북 현대 구단으로의 복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1년 밖에 남지 않은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대표팀을 지휘할 새 사령탑 선임은 시급한 문제다.
현재 신임 감독으로 유력한 후보는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다.
홍 전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프로팀 안지에서 지도자 연수를 마쳐 대표팀 감독직을 맡는데 무리가 없고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지도력을 검증받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축이 될 선수들을 올림픽 대표팀에서 지도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표팀의 중심인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종우(부산), 김보경(카디프시티) 등이 이미 올림픽 대표팀에서 홍 전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대표팀을 소신껏 운영하기 위해 외국 지도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해외파 감독으로는 FC서울 사령탑을 맡았던 세놀 귀네슈 감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귀네슈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터키를 이끌고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6년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귀네슈 감독은 비록 정규리그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팀 분위기를 바꾸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귀네슈 감독은 서울에서 박주영(셀타 비고), 이청용(볼튼), 기성용 등을 지도해본 경험이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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