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경남 4-1로 대파…리그 1위 등극(종합)

이천수, 4년 만에 골…설기현도 시즌 첫 어시스트

울산은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을 4-1로 제압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7승3무3패(승점 24점)로 리그 1위에 올라섰다.

호베르또는 이번 시즌 10경기 만에 첫 골, 한상욱은 2골 등을 터트리며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리그 득점 선두 김신욱(7골)의 공백을 메웠다.

경남은 최진한 전 감독이 지난 22일 사퇴를 선언한 어수선한 상황에서 2연패에 빠졌다. 경남은 2승6무4패(승점 12점)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전반 12분 울산 김성환은 골 에어리어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호베르또에게 로빙 패스를 연결시켰다. 호베르또는 볼이 땅에 떨어지기 전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친 울산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분 울산 한상운은 골 에어리어에서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슛을 때려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0-2로 뒤진 경남은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경남 이용이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오히려 울산이 후반 22분 골을 터트리며 달아났다. 울산 박용지가 드리블 돌파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한상운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0으로 리드를 벌렸다.

경남은 후반 43분 이재안이 한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변웅이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리며 4-1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는 이천수의 시즌 1호골에 힘입어 인천이 3-0으로 승리했다.

이천수는 전반 12분 한교원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천수는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8경기에 출전해 어시스트 3개를 기록 중이지만 골은 터트리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천수는 지난 2009년 5월23일(전남 드래곤즈 소속) 성남을 상대로 골을 넣은 후 약 4년 만에 K리그에서 골을 기록하게 됐다.

설기현도 후반 8분 이석현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1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성남 일화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가 펼쳐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는 김성준과 제파로프의 골로 성남이 2-0으로 승리를 챙겼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