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손 감독, "베컴 행동 하나 하나에 프로의식"
베컴, 16일 은퇴 발표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8·파리 생제르맹)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다.
베컴은 1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지금이 선수 생활을 끝낼 적당한 시기다. 마지막 기회를 준 파리 생제르맹에 감사한다"며 은퇴를 발표했다.베컴의 은퇴 소식에 그의 옛 팀 동료, 라이벌, 스승 등 많은 축구계 인사들은 아쉬움의 인사를 전하면서 그가 축구계에 남긴 발자국을 높이 평가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스벤 예란 에릭손은 "그는 환상적인 축구선수, 환상적인 사람이었고 세계 최고의 스포츠 스타였다"고 말했다.
에릭손 감독은 "베컴의 최고의 장점은 그의 행동 하나 하나에 프로 의식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며 "또 그의 오른발도 나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베컴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라이언 긱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베컴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게리 네빌도 "그가 축구계에 남긴 임팩트는 거대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잉글랜드의 축구 스타 마이클 오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베컴이 환상적이었던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축하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였던 다리우스 바셀(레스터시티)는 "젊은 선수들은 베컴처럼 되고 싶을 것이다. 그는 스포츠의 훌륭한 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세계 축구계 아이콘 중 한 명이었던 베컴이 은퇴를 선언했다"며 "베컴은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며 꿈을 이뤘다. 그는 전세계 수백만 명의 아이들에게 영감을 준 인물"이라고 칭찬했다.
199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데뷔한 베컴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미국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이탈리아 AC 밀란 등에서 약 20년간 선수생활을 해왔다.
베컴은 프리미어리그 6회, 잉글랜드 FA컵 2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회, 유럽축구연맹(UEFA) 1회 등 많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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