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동행' 다저스 김혜성, 훈련 소화…NLCS 출격 준비 끝
다저스, 14일 밀워키와 NLCS 1차전 치러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유틸리티 김혜성(26)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앞두고 훈련을 소화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5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다저스 선수단은 13일 밀워키로 이동했고, 김혜성도 밝은 표정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구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전의 땅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혜성도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과 함께 훈련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첫 경기를 준비했다.
올해 초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4억 원)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빅리그 첫해부터 가을야구를 경험하고 있다.
와일드카드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 엔트리에 모두 이름을 올렸지만, 벤치 멤버로 출전 기회는 제한됐다.
벤치만 달구던 김혜성은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11회 대주자로 나가 끝내기 득점을 기록, 다저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필라델피아를 3승1패로 꺾고 챔피언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챔피언십시리즈는 디비전시리즈와 달리 7전 4선승제로 펼쳐져 투수 자원이 더 필요하다. 현지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엔트리에 야수 한 명을 빼고 투수를 12명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김혜성의 엔트리 제외 전망이 나왔지만, 일단 김혜성은 선수단과 동행하며 훈련까지 소화해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다저스는 이번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블레이크 스넬을 내세운다. 2차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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