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위' 유현조·'다승 1위' 이예원, '놀부·화미' 첫날 공동 선두

홍정민·서교림·권서연까지 모두 4언더파
상금 1위 노승희는 이븐파 공동 26위

유현조(20). (KLP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1위를 달리는 유현조(20)와 다승 1위 이예원(22)이 '신설 대회'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첫날 나란히 선두에 올랐다.

유현조와 이예원은 10일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유현조와 이예원은 올 시즌 KLPGA투어를 주름잡고 있는 선수들이다.

유현조는 대상과 평균타수 1위 그리고 상금 2위를 달리고 있고, 이예원은 3승에 가장 먼저 선착해 다승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유현조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3번홀(파3) 보기로 출발했지만 6번홀(파4)부터 8번홀(파5)까지 연속 버디를 낚았고, 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했다.

이예원(22).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였고, 후반 10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한때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후 14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한 뒤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유현조와 이예원 외 홍정민(23)과 서교림(19), 권서연(24)도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홍정민은 올 시즌 2승에 준우승 3번 등을 기록하며 평균타수 3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루키인 서교림은 25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 '톱10'을 기록했으며, 권서연은 24개 대회 중 6차례만 컷 통과하는 등 부진을 겪다가 이번 대회에서 반등했다.

상금 1위 노승희(24)는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26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