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아마추어' 마이클 김, 단독 10위 '반짝'
단독 1위 필 미켈슨…최경주 공동 44위
배상문, 양용은 컷 탈락
아마추어인 재미동포 마이클 김(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13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 10위에 올랐다.
마이클 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골프장(파70·69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현재 아마추어 세계랭킹 9위인 마이클 김은 중간합계 4오버파 214타로 전날 공동 13위에서 단독 10위에 올라섰다.
마이클 김은 이날 경기 후반 10~15홀에서만 버디 4개를 잡으며 뒷심을 발휘했다.
마이클 김은 US버클리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이번 시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주최 대회에서 4승을 거두며 톱플레이어에게 수여하는 잭 니클라우스 상을 받았다. US 오픈에는 지역 예선을 거쳐 이번에 처음 출전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합해 이븐파 70타를 기록, 중간 합계 1언더파 20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 중인 미켈슨은 헌터 메이헌,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공동 2위 3명에 1타 차로 앞서 자신의 첫 US 오픈 우승을 노리게 됐다.
세계랭킹 1·2위인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각각 6오버파, 5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공동 31위(9오버파 219타)와 공동 25위(8오버파 218타)에 머물렀다.
한국(계) 선수 가운데는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존 허(23)가 9오버파 공동 31위로 마이클 김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순위를 마크했다. 김비오(23·넥슨)는 10오버파 220타로 공동 39위,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는 11오버파 221타로 공동 44위로 밀려 있다.
한편 배상문(27·캘러웨이)은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1오버파 151타로 공동 95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 공동 56위(8오버파 148타) 안에 든 73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따라 12오버파 152타를 적어내 105위에 그친 양용은(41·KB금융그룹)도 3라운드에 올라가지 못했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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