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골프]김형성, 9타차 열세 딛고 日메이저 정상

김형성(KPGA 제공) © News1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이 9타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일본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형성은 19일 일본 지바현 소부CC(파71·7327야드))에서 열린 J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나 줄이며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 일본의 후지타 히로유키, 마쓰야마 히데키, 요시노리 후지모토(이상 4언더파 280타) 등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JGTO의 3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안은 것은 2005년 허석호 이후 8년 만이다. 김형성은 또 일본 투어 2승째를 기록하면서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3000만엔(약 3억3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김형성은 3라운드까지 합계 1오버파 214타 공동 17위로 선두 마쓰야마에 9타차로 뒤져 우승은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2~5번홀까지 4연속 줄버디를 낚은 뒤 7, 8번 홀에서도 잇따라 버디를 잡아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반면 마쓰야마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7개로 무너져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성윤(31)은 이븐파 284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yj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