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바이런넬슨 순항…3R 단독 2위

PGA 첫승 눈앞. 강호 키건 프래들리 1타차 선두

배상문(27·캘러웨이)이 19일(한국시간) RBC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AFP=News1 나연준 기자

배상문(27ㆍ캘러웨이ㆍ사진)의 PGA투어 첫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갔다.배상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TPC(파70ㆍ71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배상문은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2위를 지켰다. 단독 선두 키건 브래들리(27ㆍ미국ㆍ13언더파)와는 1타자.

마지막 조로 출발한 배상문은 쾌조의 컨디션으로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은 샷 감각을 보여줬다.

1번홀(파4)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배상문은 5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4)에서 한 타를 만회, 전반 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안정적이었다. 10번홀부터 12번홀(이상 파4)까지 파로 막은 배상문은 13번홀(파3) 티샷을 핀에 붙여 버디로 장식했다.

배상문은 15번홀(파4)에서 티샷한 볼이 오른쪽 러프에 떨어지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세컨샷으로 드로우를 걸어 그린 주변에 떨어뜨렸고, 정교한 어프로치샷으로 핀에 붙여 파로 막았다.

16번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지만 18번홀(파4)에서는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휘어지면서 러프에 떨어졌지만 과감한 세컨샷으로 그린 위에 올리는 데 성공, 파로 마쳤다.

재미교포 존 허(23ㆍ허찬수)는 한 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동환(26ㆍCJ)도 한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19위를 마크했다. 10번홀부터 시작한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은 두 타를 잃어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70위,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는 2오버파 212타로 공동 73위를 차지했다.

선두 프래들리는 2011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지난해에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짐 퓨릭(43ㆍ미국)을 꺾고 정상에 오른 강자다.

한편 강한 바람이 예고된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20일 새벽 4시부터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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