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마스터스 파워랭킹 1위…매킬로이 3위

최경주 20위…11일 밤 티오프

통산 5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가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샷을 점검 중이다.© News1

세계 최고의 골프대회 2013 마스터스가 11일 밤(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필 미켈슨(미국),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버바 왓슨(미국) 등 세계 최정상 골퍼들이 참가해 승부를 펼친다. 최경주(43·SK텔레콤), 양용은(41·KB금융그룹), 존 허(23),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 등 한국(계) 선수들도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 재킷'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다. 우즈는 지난달 26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2010년 11월1일 이후 약 29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우즈는 올해 3승을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즈가 마스터스 개인통산 5회 우승 달성 및 자신의 통산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현재 14회)를 늘려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잭 니클라우스·메이저대회 18승)에 한 걸음 다가설지 주목된다.

1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 파워랭킹에서 우즈를 1위에 올리며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톱25에 15번이나 들었다. 2013년 3승을 올렸고 '퍼팅 타수(strokes gained-putting)'에서 PGA 1위(1.476타)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1995년부터 19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2012년까지 출전한 18번의 대회에서 4차례 우승했고 컷오프에서 탈락한 적은 단 한번 뿐이다. 톱10에도 무려 12번이나 들었다. 마스터스 최저타 기록도 우즈가 1997년 21세의 나이로 세운 18언더파다.

우즈는 성추문 사건, 부상 등으로 슬럼프에 빠졌던 2010년과 2011년에도 4위에 올랐었다.

PGA 파워랭킹 2위를 차지한 선수는 저스틴 로즈(남아공·세례랭킹 3위)다. PGA측은 "로즈는 3주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에 오른 뒤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이는 2012년 마스터스 이후 5번째 2위 기록이었고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12번 연속 톱25에 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즈의 마스터스 출전은 이번이 8번째다. 로즈는 지난 7차례의 대회에서 컷오프에서 탈락한 적이 없다. 로즈의 최고 기록은 5위(4오버파)에 올랐던 2007년이었다. 2012년 마스터스에서 로즈는 4언더파로 8위에 올랐었다.

파워랭킹 3위는 우즈에 이어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로리 매킬로이다. 세계랭킹 2위인 매킬로이에 대해 PGA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2위에 올라서며 다시 위협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신(新) 골프황제로 평가받는 매킬로이는 그동안 마스터스와는 인연이 없었다. 2009년부터 마스터스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지난 4번의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다. 지난 2011년 기록했던 15위(4언더파)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48세의 노장 필 미켈슨(미국·세계랭킹 9위)이 파워랭킹 4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PGA는 "3번의 우승, 7차례 톱5에 들었다. 올해도 1승(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켈슨은 올해 마스터스 출전이 21번째다. 미켈슨은 마스터스에서 3번 우승(2004년, 2006년, 2010년)을 차지했다. 톱10 진입도 총 13번이다.

한편 '탱크' 최경주(세계랭킹 75위)는 파워랭킹 20위에 올랐다. PGA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했다. 11번째 마스터스 출전이고 그는 마스터스에서 톱15 진입에 4번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최경주는 처음 출전한 2003년 마스터스에서 2오버파를 치며 15위에 올랐었다. 2004년 대회에서는 6언더파를 몰아쳐 마스터스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 로이터=News1

◇PGA투어 홈페이지 2013 마스터스 파워랭킹

1. 타이거 우즈(미국)2. 저스틴 로즈(남아공)3.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4. 필 미켈슨(미국)5. 매트 쿠차(미국)6. 빌 하스(미국)7. 버바 왓슨(미국)8. 찰 슈워젤(남아공)9. 짐 퓨릭(미국)10. 아담 스콧(호주)11.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12. 헌터 마한(미국)13.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14. 이안 폴터(잉글랜드)15.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16. 세르지오 가르시아(스페인)17. 키건 브래들리(미국)18. 제이슨 데이(호주)19. 루크 도널드(잉글랜드)20. 최경주(한국)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