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양홍석, KT행?…2017 신인드래프트 30일 개최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이 유력한 허훈(연세대).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이 유력한 허훈(연세대).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18 프로농구의 새로운 변수가 될 신인드래프트가 개최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 KBL 국내선수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허훈(연세대)과 양홍석(중앙대), 유현준(한양대) 등 38명의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선수들과 일반인 테스트에서 합격한 이주한(브리검영대 하와이), 임원준(레이크 워싱턴 고) 등 총 44명의 참가자가 프로농구 선수에 도전한다.

이중 허훈과 양홍석은 이번 드래프트의 '톱2'로 꼽힌다.

대학 최고의 가드로 명성을 떨치며 일찌감치 국가대표에도 선발된 허훈은 형 허웅(원주 동부·현 상무)에 이어 프로무대에 도전한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지명됐던 형보다 더 높은 순위의 지명이 확실시된다.

대학 1학년만을 마치고 프로 진출을 선언한 양홍석 역시 많은 팀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199cm의 장신 포워드인 양홍석은 부산중앙고 시절부터 초특급 유망주로 분류되던 자원이다. 대학리그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지난 8월 아시아컵에서는 성인대표팀 막내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들은 나란히 부산 KT로 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 23일 열린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에서 KT가 1, 2순위를 모두 잡았기 때문이다. KT에 이어 3순위는 전주 KCC, 4순위는 서울 SK가 쥐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양홍석의 동생인 양성훈(부산 중앙고)도 참가한다. 만일 양성훈도 선택을 받는다면 프로농구 역사상 두 번째로 형제가 같은해 드래프트에 지명받게 된다. 이에 앞서 조상현-조동현 쌍둥이 형제가 1999년 드래프트에서 각각 1순위(나산), 8순위(대우) 지명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 김낙현(고려대), 안영준(연세대)과 얼리엔트리 유현준(한양대) 등도 상위 지명이 유력하다.

드래프트 선수 지명 행사에 앞서 오전 9시부터는 드래프트 참가선수를 대상으로 트라이아웃이 진행된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2라운드 시작일인 11월5일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신인드래프트 지명 행사는 MBC스포츠+2를 통해 생중계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과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