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젊어진 '강재원호', 박준희-박새영 등 대표팀 합류
평균 24.6세, 아시아선수권 3연속 우승 도전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강재원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18인의 엔트리를 확정했다. '강재원호'에는 박새영(22·경남개발공사), 박준희(20·부산시설공단), 강은혜(20·한국체대) 등 젊은 피들이 대거 합류해 눈길을 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0일 "18인의 여자 핸드볼 대표팀 멤버를 확정하고, 다음달 13일부터 22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을 향해 26일부터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에선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여자 핸드볼이다. 한국은 아시아핸드볼연맹이 1987년부터 개최했던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에 15차례 모두 참가, 12회 우승과 2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2012년 제14회 대회와 2015년 제15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월11일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강재원 감독의 데뷔 무대로 관심을 모은다. 강 감독과 협회는 새로운 대표선수 선발 기준에 따라 엄격한 체력 테스트를 거쳤고,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선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등의 경기력 등을 고려해 엔트리를 확정지었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팀에는 정지해(32·삼척시청)와 골키퍼 주희(27·서울시청) 등 베테랑들과 함께 어린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기존 권한나(27·서울시청), 류은희(27·부산시설공단)에 2017시즌 신인드래프트 1순위였던 골키퍼 박새영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박준희, 대학생인 강은혜 등 신인급 선수도 합류했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선수들은 오는 26일 SK핸드볼코리아리그 1라운드를 마치고 곧바로 소집돼 10여 일간 손발을 맞춘 뒤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은 한·중·일을 비롯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이란, 홍콩, 베트남 등 8개 국가가 참가해 3월 13~22일까지 10일간 2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룬다.
강재원 감독은 "대표팀의 1차 목표는 세계선수권"이라며 "3월 아시아선수권대회는 12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의 상위권 성적이 가능한 대표팀 구성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2019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과 2020 도쿄올림픽을 충실히 준비한다면 한국 여자핸드볼이 세계무대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은 수원시가 2016년 건립된 서수원칠보체육관 개관 이후 첫 국제대회라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후원한다.
◇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핸드볼 대표팀 명단
▲감독=강재원(부산시설공단)
▲코치=이재우(대한핸드볼협회), 이기호(SK슈가글라이더즈)
▲골키퍼(GK)=주희(서울시청), 오사라(컬러풀대구), 박새영(경남개발공사)
▲레프트윙(LW)=최수민(서울시청), 신은주(인천시청)
▲레프트백(LB)=심해인(부산시설공단), 김진이(컬러풀대구), 한미슬(삼척시청)
▲센터백(CB)=정지해(삼척시청), 권한나(서울시청), 이미경(히로시마 메이플즈)
▲라이트백(RB)=류은희, 박준희(이상 부산시설공단)
▲라이트윙(RW)=정유라(컬러풀대구), 유소정(SK슈가글라이더즈)
▲피봇(PV)=남영신(부산시설공단), 원선필(인천시청), 강은혜(한국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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