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에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요청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요 체육계 인사들이 최근 여러 국제회의를 통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여러 경로를 통해 선수단 뿐만 아니라 민간교류 차원에서 북한 응원단까지 참가해달라는 의사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아직까지 참가 여부에 대한 북한 측의 공식 답변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문체부 관계자는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박 차관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체육교류를 통해 개선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송영길 인천시장도 이달 초 중동 방문 당시 OCA에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은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3년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는 참가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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