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 프로그램 공개…'꿈·도전·사랑'

소치올림픽 전 김연아의 마지막 '레미제라블'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 © News1 한재호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아이스쇼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17일 '삼성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아이스쇼는 '레미제라블-꿈꾸어라, 도전하라, 사랑하라'는 주제에 맞게 꿈, 도전,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세계적 피겨스타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아름다운 꿈의 무대

'레미제라블'의 명곡 '아이 드림드 어 드림'에 맞춰 시작되는 오프닝 무대에 이어 김연아는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에 맞춘 새 갈라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과 부드러운 연기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캐나다의 피겨 전설 커트 브라우닝은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에 삽입된 진 켈리의 '싱잉 인 더 레인', 2010 밴쿠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는 소울의 여왕 샤데이의 '이즈 잇 어 크라임', 한국 피겨 기대주 김해진은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삽입곡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꿈을 표현한다.

2013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부문 은메달리스트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는 귀에 익숙한 '넬라 판타지아'로 꿈 같은 세계를 은반 위에서 재현한다. 2013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부문 금메달리스트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는 시크릿 가든의 '녹턴'에 맞춰 얼음 위 꿈의 마법을 선보인다.

페어스케이팅에 서커스와 아크로바틱 안무를 강조한 아다지오 페어팀 피오나 잘두아-드미트리 스카노프(영국)도 판타지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O.S.T.를 통해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친다.

◇열정적 도전의 무대

2013년 세계 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피겨 샛별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는 1부에서는 찰리 채플린과 토마스 벡맨의 '라임라이트'를 믹스해 '찰리 채플린' 메들리를, 2부에서는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갈라 쇼에서 전 세계 팬의 환호를 받은 '에어로빅 클래스'를 국내 최초 선보인다. 한국 남자 피겨의 기둥 김진서도 영화 '마스크'의 O.S.T.로 톡톡 튀는 개성을 맘껏 뽐낼 전망이다.

'미국의 간판 피겨 스타'이자 지난해 4대륙 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애슐리 와그너는 1부에서 전설의 뮤지션 빌리 조엘의 '비엔나', 2부에서는 유리스믹스의 '스위트 드림스'를 배경으로 도전하는 이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스핀의 황제' 스테판 랑비엘(스위스)은 뮤지컬 '코러스 라인'의 히트곡을 믹스해 특유의 역동적인 연기로 도전의 즐거움을 소개한다. 오디션에 도전한 댄서 17명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표현한 뮤지컬의 줄거리처럼 관객들은 랑비엘과 함께 '도전'이 주는 가슴 떨림을 경험할 것이다. 2부에서는 리오나 루이스의 '런'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하는 이들을 위한 무대를 선사한다.

아다지오 페어팀 피오나 잘두아-드미트리 스카노프는 영국 가수 디페쉬 모드의 곡 '리틀 15'와 '아이 필 러브드' 등으로 변화와 혁신이 묻어나는 공연을 할 예정이다. 세계 최정상의 아이스 아크로바틱 팀 블라디미르 베세딘-올레세이 폴리슈츠크(러시아)는 장 미셸 자르와 더 무브먼트의 경쾌한 곡을 믹스한 '스포츠 게임스'와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삽입된 '마스터 오브 하우스'로 공연에 흥을 더한다.

◇강력한 사랑의 무대

세계선수권 대회 4회 우승에 빛나는 커트 브라우닝은 뮤지컬 '댐 양키즈'에 수록된 '후즈 갓 더 페인'을 통해 경쾌하고 즐거운 사랑의 무대를 만든다. 조애니 로셰트는 카로 에메랄드의 '댓 맨'에 맞춰 사랑에 빠져 고민하는 귀여운 여인으로 변신한다.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는 영화 '007 스카이폴'에 삽입된 아델(Adel)의 '스카이폴'에 맞춰 사랑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다.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는 팝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힙합가수 제이 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수트&타이'로 신나고 매력적인 무대를 펼친다.

특히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레미제라블'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배우인 김성민, 조영경, 김민솔 등과 피겨스타들이 함께 나와 마지막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극 중 어린 코제트가 불렀던 '캐슬 온 더 클라우드', 평등한 세상을 향한 혁명가들의 노래 '파이널 배틀', 자유와 평화에 대한 인류의 사랑과 열망 '두 유 히어 더 피플 싱?', '원 데이 모어' 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아이스쇼의 공연 삽입곡은 17일부터 다음 뮤직(http://music.daum.net/musicbar/musicbar/detail?menu_id=1&board_id=4145)에서 미리 접할 수 있다.

김연아의 아이스쇼는 21~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allthatskate.com) 참조.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