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36점차로 대파

챔피언결정전 2승1패 리드

샌안토니오 스퍼스 대니 그린이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NBA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슛을 막고 있다.© AFP=News1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3점슛 성공 기록을 세우며 마이애미 히트를 완파했다.

샌안토니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2012-2013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113-77로 대승을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총 32개 시도한 3점슛 가운데 16개를 성공시켜 챔피언결정전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2012년), 올랜도 매직(1995년), 휴스턴 로케츠(1995년) 등 3개팀이 세웠던 14개다.

대니 그린과 개리 닐이 각각 7개, 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린은 이날 경기 최다 득점인 27점을 기록했다. 닐도 벤치에서 출전해 시즌 최다 득점인 24점을 올렸다. '노장' 팀 던컨은 12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시리즈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샌안토니오는 리바운드에서도 52-36으로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공격 리바운드도 19-9로 크게 앞서 유리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가 야투율 33.3%에 그치며 15점으로 부진했다. 마이크 밀러가 5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응수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를 24-2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샌안토니오는 2쿼터에서 그린과 닐의 득점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샌안토니오는 2쿼터 3분27초를 남기고 43-3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제임스, 밀러, 드웨인 웨이드의 득점으로 2쿼터 종료 37.8초를 남기고 44-44 동점을 만들었다.

샌안토니오는 마이애미에 추격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줄 위기에 처했지만 파커와 닐의 3점슛으로 전반을 50-44로 마쳤다.

3쿼터에서 샌안토니오는 그린, 닐, 카와이 레너드 등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가기 시작했다. 3쿼터 1분50초를 남기고 샌안토니오 코리 조셉이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75-54로 격차를 벌렸다. 3쿼터 막판 마이애미의 제임스가 9점을 몰아넣으며 추격했지만 샌안토니오는 78-63의 리드를 지켰다.

승부는 4쿼터 초반 결정 났다. 4쿼터 시작부터 2분여동안 샌안토니오는 마이애미에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13점을 몰아 넣었다. 경기종료 6분4초를 남기고 그린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샌안토니오가 102-71로 앞서갔다.

마이애미는 경기종료 5분43초를 남기고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