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나달, 통산 8번째 우승 금자탑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통산 8번째 우승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AFP=News1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통산 8번째 우승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AFP=News1

'클레이 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랭킹 4위)이 프랑스오픈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나달은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비드 페레르(스페인·세계랭킹 5위)를 3-0(6-3 6-2 6-3)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나달은 2010년 이후 대회 4연패와 통산 8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나달은 2005~2008년까지 프랑스오픈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같은 대회에서 8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윔블던에서 각각 7차례 우승한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제치고 동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도 그 이름값을 해냈다. 나달은 지난 2009년 대회 16강에서 한 차례 패했을 뿐 프랑스오픈에 9번 참가해 59승1패를 기록했다.

페레르와의 상대전적에서 19승4패로 앞서있어 나달의 우세가 예상된 경기였다.

나달은 1세트에서 2-3으로 뒤져있다 서브게임을 가져오며 균형을 이룬 후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나달은 기세를 몰아 페레르를 몰아붙였다. 5-1로 앞서던 나달은 서브게임을 내줬으나 페레르가 8번째 게임에서 더블폴트를 범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들어 나달은 페레르에게 3-3 까지 허용했으나 내리 3경기를 쓸어담아 2시16분여 만에 경기를 끝내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위 왼쪽부터) 2012, 2005, 2006, 2007, 2008, 2010, 2011, 2013년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을 당시 트로피를 깨물고 있는 라파엘 나달. © AFP=News1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