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런던올림픽 '1초 오심' 눈물 9개월만에 설욕

2012 런던올림픽 '1초 오심'에 울었던 신아람이  당시 상대 브르타  하이데만을 제치고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런던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신아람. © News1
2012 런던올림픽 '1초 오심'에 울었던 신아람이 당시 상대 브르타 하이데만을 제치고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런던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신아람. © News1

2012 런던올림픽에서 ‘1초 오심’으로 눈물을 흘렸던 신아람(27·계룡시청)이 당시 상대 브리타 하이데만(31·독일)을 꺾고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신아람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펜싱 월드컵 A급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하이데만과 연장까지가는 접전 끝에 6-5로 신승, 우승을 차지했다.

신아람은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하이데만과 맞붙었으나 '1초 오심'으로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신아람은 당시 하이데만과 정규경기서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에 돌입했다. 신아람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3차례나 공격을 막아냈지만 경기장 시계의 '1초'는 흐르지 않았다. 결국 신아람은 그 사이 4번째 공격을 허용해 5-6으로 무너졌다. 비긴 채 경기가 끝났으면 경기 시작전 얻은 어드밴티지로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신아람은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쑨위제를 15-11로 제친 신아람은 9개월만에 만난 하이데만에게 당시 패배를 되갚아줬다.

gi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