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삼성 이규섭 은퇴…지도자 연수위해 미국행

이규섭(서울 삼성 제공).© News1
이규섭(서울 삼성 제공).© News1

서울 삼성 썬더스 이규섭이 프로농구 코트를 떠난다.

삼성은 14일 "이규섭이 은퇴를 결정했다. 은퇴 후에는 구단의 지원을 받아 미국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섭은 "26년간의 농구 인생을 마감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삼성 입단 후 지금까지 프로생활을 큰 어려움 없이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삼성 농구단과 저를 지도해주신 은사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은퇴 후 지도자 수업을 받을 예정이며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규섭은 프로 통산 574경기에 출전해 평균 10.3점 2.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규섭은 대경상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2000년 KBL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삼성에 입단해 2000-2001시즌부터 2012-2013시즌까지 총 11시즌 동안 삼성에서 활약했다.

포스트업과 정확한 3점슛을 앞세운 이규섭은 루키 시즌 신인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2000-2001시즌 통합 우승, 2005-2006시즌 챔피언 결정전 4전 전승 우승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이규섭은 2002년 부산 아시아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국가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한편 이규섭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KBL 사옥에서 공식 은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