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더블더블' SK, KCC에 76-68 승리…공동 7위 도약
KCC는 3연패 늪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농구 서울SK가 '돌아온 에이스' 자밀 워니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부산KCC를 꺾었다.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76-68 승리를 거뒀다.
SK는 5승 7패를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선두 안양 정관장과는 4.0게임 차.
초반 돌풍을 일으키던 KCC는 3연패를 기록하며 6승5패로 5위에 자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워니는 17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맹활약, 승리에 앞장섰다. 이 밖에 톨렌티노가 19점, 오재현이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KCC에서는 숀 롱이 17점, 송교창이 16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1쿼터를 18-23으로 뒤졌지만 2쿼터 이후 워니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 톨렌티노와 오세근이 연달아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가져와, 안방서 8점 차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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