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손가락 물집으로 1군 말소…KIA 이의리 1군 복귀

한화 황준서, 27일만에 1군 복귀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안우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안우진은 전날(26일) KIA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1구를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가 많지 않았지만 오른 중지에 물집이 잡혀 경기에서 빠졌는데, 이날 곧장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안우진은 2023년 군 입대를 앞두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고, 2025년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올 시즌 돌아왔다.

서서히 투구수를 늘려 정상궤도에 올랐으나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오른쪽 이두근 부위 불편함을 느껴 잠시 이탈했고, 복귀전을 치른 이후 다시 쉬어가게 됐다.

키움 입장에선 오랜 공백 끝에 돌아온 '에이스'의 몸을 면밀하게 관리하는 모양새다.

키움은 안우진이 빠진 자리에 내야수 염승원을 등록했다.

KIA는 전날 경기에서 '6이닝 노히트'의 완벽투로 데뷔 첫 승을 올린 김태형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부상 등의 이유는 아니고 한 텀 쉬어가며 휴식을 취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형이 빠진 자리엔 기존 선발투수로 뛰었던 좌완 이의리가 돌아왔다.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8.37로 부진했던 이의리는 지난 17일 1군 말소된 이후 열흘을 채우고 다시 복귀했다.

이의리는 31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원정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이밖에 한화 이글스는 좌완 권민규 대신 좌완 황준서를 1군에 등록했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패 평균자책점 6.57로 부진했던 황준서는 27일 만에 1군에 돌아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