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내야수 김찬형, 현역 은퇴…KBO에 임의해지 신청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내야수 김찬형(28)이 현역 은퇴했다.
SSG 구단은 10일 "김찬형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찬형의 임의해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10개 구단이 타 구단의 보류선수 명단 외 선수를 지명하는) KBO 2차 드래프트에 앞서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찬형은 2016년 신인 2차 6라운드 전체 53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큰 기대감을 받으며 출전 기회를 늘려가던 그는 NC의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팀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이후 2021년 5월에는 정진기, 정현과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SSG 랜더스로 이적했다.
지난해 발목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올 시즌 1군 44경기에서 타율 0.178에 그치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김찬형은 1군 통산 3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145안타, 5홈런, 45타점, 8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17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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