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서 삼성 만나는 김경문 한화 감독 "멋진 승부 기대…최선 다하겠다"

"준비한대로 경기 풀어나간다면 좋은 결과 기대"
17일부터 삼성과 5전 3선승제 PO서 대결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플레이오프(PO)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는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멋진 승부가 기대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쳐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한화는 17일부터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PO(5전 3선승제)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삼성은 14일 열린 SSG 랜더스와의 준PO에서 5-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업셋'을 달성하며 PO에 진출했다.

한화는 정규시즌 삼성과 8승8패의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삼성이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PO에서 멋진 승부가 기대된다"면서 "우리도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화는 정규시즌 83승4무57패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와 끝까지 1위 싸움을 벌였고,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김경문 감독은 "정규시즌부터 오늘까지 많은 준비를 해왔다"면서 "포스트시즌에서도 우리가 준비해 온대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한화와 삼성의 PO 1차전은 17일 한화의 홈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