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13분 만에 폭우 중단…오후 7시20분 재개(종합)[준PO3]
SSG-삼성, 1회말 도중 비 쏟아져
- 이상철 기자
(대구=뉴스1) 이상철 기자 =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이 1회말 도중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 때문에 중단됐다.
다행히 빗줄기는 점점 줄어들더니 그쳤고, 야구장 관계자들은 경기 재개 준비에 들어갔다.
삼성과 SSG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펼쳤다.
이날 오후에 대구 지역에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경기는 오후 6시30분 정상 개최됐으나 폭우로 시작 후 약 13분 만에 멈췄다.
삼성은 1회초 선발 투수 원태인이 박성한과 한유섬에게 각각 안타,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원태인은 2사 1, 2루에서 고명준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닝 교대 후 SSG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앤더슨은 1회말 삼성 1번 타자 김지찬을 상대로 공 4개를 던져 2볼 2스트라이크로 맞섰다.
이때 하늘에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고, 곧바로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양 팀 선수단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야구장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잠시 후 폭우가 그쳤고, 관계자들은 그라운드에 나와 대형 방수포를 걷어냈다.
KBO는 "그라운드 정비 후 오후 7시20분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가을비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삼성과 NC 다이노스가 맞붙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두 경기 모두 비 때문에 경기 시작이 늦어졌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도 당초 1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돼 11일 펼쳐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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