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잭로그·LG 오스틴, KBO리그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월간 투타 WAR 1위…잭로그 1.28·오스틴 1.67

9~10월 투수 WAR이 가장 높았던 두산 베어스 잭로그. (KBO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정규시즌 막바지 가장 높은 승리 기여도를 보인 선수는 잭로그(두산 베어스)와 오스틴 딘(LG 트윈스)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자로 투수 잭로그, 타자 오스틴이 각각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9-10월 투수 부문에서는 두산 잭로그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28로 1위를 차지했다.

잭로그는 9-10월 총 25이닝(공동 6위)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08(1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2(4위)를 기록했다. 삼진 또한 27개(공동 7위) 잡아내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강력한 구위를 선보이며 올 시즌 마지막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9~10월 투수 WAR이 가장 높았던 LG 트윈스 오스틴 딘. (KBO 제공)

LG 오스틴은 9-10월 동안 WAR 1.67을 기록하며 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스틴은 타율 0.414(2위), OPS(출루율+장타율) 1.247(2위)를 비롯해, 안타 29개(공동 1위), 타점 22개(공동 3위), 홈런 6개(공동 4위)를 기록하며 팀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탁월한 장타력과 출루 능력으로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된 두산 잭로그와 LG 오스틴에게는 한국쉘의 후원으로 시상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

starburyny@news1.kr